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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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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정산고가 1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고려대 총장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동아일보 후원) 예선 B조 경기에서 상주 상산전자고를 74-50으로 크게 이기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준우승팀 광신정산고는 15일 배재고와의 첫 경기에서 져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3쿼터 3분경 56-28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워드 조상렬(19득점 3어시스트)이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고 포워드 박동민(20득점)과 센터 김건우(18득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진영 광신정산고 코치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한을 올해는 꼭 풀겠다”고 말했다.
같은 B조의 배재고는 광주고를 85-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포워드 박민수(24득점)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꽂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유명필(9리바운드)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D조의 대진고는 포워드 성재준(26득점)과 박지훈(25득점)이 51점을 합작하며 지난해 우승팀 제물포고를 98-88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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