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시즌 첫 우승컵 ‘번쩍’

  • 입력 2007년 8월 6일 16시 36분


코멘트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시즌 첫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샤라포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칼스바드 라 코스타 리조트 코트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큐라 클래식 여자단식 결승에서 패티 슈니더(스위스)를 2-1(6-2, 3-6, 6-0)으로 꺾고 대회2연패를 달성했다.

샤라포바의 WTA 투어 우승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 이후 10개월만의 일. 샤라포바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데 이어 프랑스 오픈에서는 4강에서 주저앉았다.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 18만1980달러를 거머쥔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를 우승하고 US오픈도 제패했다.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오는 28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 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 2년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