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소녀’ 미셸 위, 이번엔 계속 Go?

  • 입력 2007년 7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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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녀’에서 ‘기권 소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미셸 위(18·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스마스터스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

AP통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훈련하고 있는 미셸 위가 25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와 다음 달 2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잇달아 출전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미셸 위는 올 시즌 긴트리뷰트, 맥도널드LPGA선수권, US여자오픈 등 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손목 부상을 이유로 2차례나 기권했고 평균 스코어는 78타에 그쳤다. 그나마 컷을 통과했던 맥도널드LPGA선수권에서는 본선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꼴찌인 84위로 경기를 마쳤고 긴트리뷰트에서는 남은 대회 출전을 위해 고의 포기했다는 의혹까지 얻었다.

2004년부터 3년 연속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미셸 위는 2년 연속 준우승했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2005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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