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선두이긴 한데… 소치 2위 부상 긴장

  • 입력 2007년 6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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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스비즈닷컴(GamesBids.com)’이 발표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평가 지수에서 평창이 선두를 유지했다.

평창은 3개 후보 도시의 유치 신청 파일과 인터뷰, 현지 실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보고서 등을 토대로 이 매체가 27일 자체 평가한 6월 지수에서 처음 1위에 오른 4월 때보다 0.09점 오른 64.99점을 얻었다. 잘 계획된 동계 스포츠 인프라가 높은 점수에 반영됐다.

반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1.31점 떨어진 62.62점에 머물러 러시아 소치(2.22점 상승한 63.17점)에도 밀려 처음 3위로 내려앉았다.

평창의 선전도 고무적이지만 소치의 급상승이 눈길을 끄는 대목. 러시아는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윔블던 개막 직전 영국 런던에서 한 ‘설원에서의 테니스 시연’이 효과를 거두면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득표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게임스비즈닷컴은 분석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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