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샤라포바 꺾고 佛오픈 결승행

  • 입력 2007년 6월 8일 0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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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틴 에냉(벨기에)과 안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을 다투게 됐다.

세계 랭킹 1위로 대회 3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에냉은 7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5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2-0(6-2, 6-2)으로 눌렀다. 이로써 에냉은 올 호주오픈에 불참한 것을 빼면 메이저 대회에서 5연속 결승에 올랐다. 한편 세계 7위 이바노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2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불과 1시간 5분 만에 2-0(6-2, 6-1)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세계 26위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3-0(6-4, 6-3, 6-0)으로 눌렀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나달은 8일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6위)와 맞붙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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