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2002 월드컵때 안정환 가장 인상적”

  • 입력 2007년 6월 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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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인생이다. 누구든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근교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축구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위치에 오른 티에리 앙리(30·아스널).

스포츠용품업체 ‘리복’ 초청으로 한국에 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그가 “내 인생의 전부”라고 표현한 축구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리그를 거쳐 1999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앙리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앙리의 방한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5년 만.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붉은악마’의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정환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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