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명명

  • 입력 2007년 4월 2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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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4일 송도 국제업무단지 골프장 부지에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명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는 2009년 개장 예정인 이 골프장을 직접 설계한 세계 골프의 거장 잭 니클로스와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시의회의장, NSC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골프장은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업체인 키트슨 앤 파트너스(Kitson & Partners)가 공동 개발하며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잭 니클로스의 국내 상표등록명인 '잭 니클라우스'란 이름이 붙여졌다.

골프장 규모는 94만6852㎡ 부지에 18홀 국제규격이며 가구당 대지 200평 규모의 151가구 골프빌리지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원 전용 레스토랑과 라운지, 회의실, 휘트니스, 수영장, 스파시설,골프 숍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니클로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골프장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동북아 경제 중심이 될 송도국제도시의 비전을 높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세계 어느 골프 코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상의 수준으로 설계해 실력에 관계없이 모든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축사에서 "잭 니클로스가 이번 골프장 개발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송도국제도시가 앞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의 역할을 할 것이란 또 하나의 보증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의 기업들이 송도를 찾고 투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안 시장과 함께 기념 티샷을 한 뒤 시타에 사용한 드라이버에 사인해 안 시장에게 선물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NSC는 오는 5월 말까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재경부의 실시계획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8월 착공,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에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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