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2루타-1득점… 병규는 3경기 연속 침묵

  • 입력 2007년 4월 1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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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31)이 깨끗한 2루타로 결승점의 주춧돌을 놓았다. 반면 주니치의 이병규(33)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12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왼손 선발 투수 아오키 다카히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이승엽은 후속 니오카 도모히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회와 6회에는 각각 유격수 뜬공과 3루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9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쐐기 홈런포 등으로 3-1로 이겼다.

한편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1-3으로 졌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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