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시즌 첫 메이저대회서 단독선두

  • 입력 2007년 3월 30일 11시 14분


‘얼짱골퍼’ 안시현(23)이 한국낭자군단의 시즌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안시현은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CC(파72)에서 열린 2007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안시현은 2번홀(파 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뒤 8~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절정의 샷감각을 자랑했다.

14번홀(파 3)에서도 버디를 낚은 안시현은 15번홀(파 4)과 17번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으나 18번홀(파 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4언더파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안시현, 나비스코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생생 화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안시현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한국 선수중에는 박세리, 박지은, 김주연, 장정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시현 개인으로는 이번 대회가 4년만에 정상 도전. 안시현은 2003년 국내에서 열린 CJ 나인브릿지에서 LPGA 대회 첫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2007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했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메이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시즌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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