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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3월 1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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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은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시범경기 들어 첫 실점을 허용한 서재응은 평균자책점이 1.80으로 상승했다. 서재응은 지난 6일 있었던 첫 등판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바 있다.
2경기 연속 제 몫을 해낸 서재응은 붙박이 선발임을 확인시키며, 2007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에만 2개의 안타를 얻어 맞아 3루에 주자를 보낸 서재응은 라이언 하워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서재응은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고, 2회와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이닝 1실점으로 두번째 등판을 마감했다.
한편 서재응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8)은 이날 탬파베이의 다른 시범경기였던 미네소타전에 지명타자로 출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희섭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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