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단독선두 지켰다…하은주 맹활약 우리銀격파

  • 입력 2007년 2월 7일 02시 56분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하은주는 일본에서 뛸 때 ‘스카이’란 별명을 얻었다. 202cm에 이르는 큰 키로 골밑을 장악했기 때문.

그런 하은주가 6일 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장신의 장점을 앞세워 61-58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은주는 15분 17초만 뛰고도 16점을 넣었으며 그 가운데 14점을 4쿼터에 집중했다. 7개의 슈팅을 던져 6개를 적중시킬 만큼 공격 성공률도 높았다.

신한은행은 9승 1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우리은행(7승 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타미카 캐칭(26득점, 13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하은주의 높이에 막혀 무너졌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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