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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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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19·사진)의 해였다. 그가 스토브리그에서는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한화는 28일 류현진과 올해보다 8000만 원 오른 1억 원에 2007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인 연봉 상한액인 2000만 원을 받았던 류현진은 무려 400%의 연봉 인상률로 프로야구 역사의 새 주인공이 됐다. 종전 최고 인상률은 올 초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세운 225%(2000만 원→6000만 원)였다.
한화는 작년에는 투수 조성민과 1억110만 원에 계약해 역대 2년 차 최고 연봉을 안긴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이 한국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는 등 엄청난 홍보 효과를 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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