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축구 산타’ 구경 갈까…홍명보재단 자선대회

  • 입력 2006년 12월 23일 02시 59분


올 성탄절에는 축구장에서 훈훈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2006 푸마 자선축구경기가 25일 오후 1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축구스타뿐 아니라 유도 테니스 스타까지 모여 즐거움을 전해 줄 예정.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홍명보(대표팀 코치) 황선홍(전남 드래곤즈 코치) 김태영(관동대 코치) 등과 함께 ‘무적 선수’ 안정환도 함께 그라운드에 서고 오스트리아에서 활약 중인 서정원(SV 리트)을 비롯해 일본파 조재진(시미즈 S펄스)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도 출전한다. 러시아 리그의 현영민 이호(이상 제니트) 김동현(루빈 카잔)까지 ‘다국적군’이 총출동.

도하 아시아경기에 참가했던 박주영 정조국(이상 FC 서울) 오장은(대구 FC) 염기훈(전북 현대) 등도 발을 맞춘다. 테니스 간판스타 이형택, 유도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도 축구 선수로 깜짝 변신한다.

24일 오후 6시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에서 전야제도 준비돼 있다. 25일 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1만 원)에서 예매할 수 있다. KBS1 TV가 생중계.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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