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태권도통합조정위 구성 합의

  • 입력 2006년 12월 3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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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종주국인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태권도 기술 통합 문제를 다룰 위원회 구성에 공식 합의했다.

조정원 WTF 총재와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총재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두 기구는 부총재 급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3~5명의 위원으로 조정위를 구성해 통합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조 총재는 "태권도 경기가 시작하는 7일 장 총재와 다시 만나 함께 경기를 보고 차기 회의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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