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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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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인토 콜카타 솔트레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신영록(수원 삼성)이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친데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요르단(3-0 승)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승점 6)을 기록해 2일 열리는 인도와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신영록-이상호(울산 현대)를 투 톱에 내세운 한국은 전반 4분 이상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만 4골을 터뜨리는 압도적인 우세로 낙승을 거뒀다. 신영록과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3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요르단이 인도를 3-2로 꺾어 1승1패(승점 3)가 됐다.
북한은 C조 2차전에서 정철민과 김금일이 두 골씩 터뜨려 이란을 5-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일본에 0-2로 진 북한은 이란과 나란히 1승1패가 됐지만 다 득점에서 앞서 조 2위에 올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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