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고맙다, 윌리엄스”… 팀 2연승 이끌어

  • 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프로농구 지난 정규시즌 챔피언 모비스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간판스타 크리스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복귀한 후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모비스는 31일 안양에서 열린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윌리엄스가 2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한 데 힘입어 84-62로 크게 이겼다. 2승 3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KT&G, 삼성,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KT&G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경기당 평균 6점에 그쳤던 모비스 우지원은 19점(3점슛 4개)을 넣으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윌리엄스가 돌아와 수비 안정을 되찾았고 공격 루트도 다양해졌다. 상대의 팀플레이를 깨뜨린 게 승인”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안양(모비스 1승)
1Q2Q3Q4Q합계
모비스1826182284
KT&G151619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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