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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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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전체 39개 종목에서 42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체스와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75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목표는 70∼75개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전 종목에 참가하며 금메달 160개 안팎을 노리고 있다. 한국 금메달 목표의 두 배다. 중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중국의 뒤를 이어 2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 64개를 딴 일본에 금메달 1개 차로 뒤져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이후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일본을 금메달 13개와 52개 차로 각각 앞서며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16개(종합 5위)를 따내며 금메달 9개(종합 9위)를 딴 한국을 큰 차이로 앞서는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올림픽에서 보여 준 일본의 경기력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2위 수성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중국은 육상과 수영 등에서, 일본은 수영과 유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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