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동 7위… 세계여자아마골프 2R

  • 입력 2006년 10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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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대표팀에게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아마추어여자골프 팀챔피언십은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아경기의 전초전이다. 아시아경기에서 우승을 다툴 일본 대만 대표선수들이 모두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은 “일본 대만은 무조건 꺾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아시아경기 2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선 기선 제압을 하자는 뜻. 이들 3개국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도 서로 떨어져 앉을 만큼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국은 20일 스텔렌보스G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3언더파 141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9위를 마크했던 한국은 대만 호주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일본은 3위(7언더파), 단독선두(11언더파)는 주최국 남아공.

한국은 이날 유소연(대원외고)이 2언더파 70타를 쳤고 최혜용(예문여고)은 1언더파 71타, 정재은(세화여고)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일본과 대만을 압도하지 못한 한국이 아시아 최강을 차지할 수 있을지 남은 3, 4라운드의 관심거리다.

스텔렌보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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