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연승 부산컵축구 우승

  • 입력 2006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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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6 부산컵 U-20(20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은 2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심영성(제주)과 이상호(울산)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9일 미국을 5-0으로 이긴 데 이어 31일에는 아르헨티나까지 2-1로 누른 한국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2004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로 우승컵을 안았다. 상금은 6만 달러(약 5700만 원).

이상호는 3경기 연속으로 4골을 터뜨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편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3일 싱가포르 잘란베사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선수권대회에서 싱가포르를 3-1로 꺾었다. 한국은 5일 네팔과 2차전을 치른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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