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드롭샷 ‘환상묘기’… 신한동해오픈 2R 공동 2위

  • 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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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이며 올 시즌 국내 무대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최경주는 1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열린 제22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최호성(삼화저축은행) 강지만(동아회원권)과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는 홍순상(11언더파 133타). 초청 선수인 2005 US오픈 챔피언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공동 5위(8언더파 136타).

최경주는 첫날 이글샷에 이어 이날은 환상적인 드롭샷을 선보였다. 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내 핀까지 불과 6m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심한 내리막에서 높은 탄도로 홀 옆에 바로 멈추는 드롭샷을 멋지게 구사해 이글성 버디를 잡아냈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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