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원에 축구교실… 내년 방한경기도 추진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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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교실이 수원에 만들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경수유소년 축구클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교실 개설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클럽 시스템을 경수유소년 축구클럽에 전수하는 방식이다. 맨체스터 구단은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년 두 차례 지도자를 파견해 축구 클리닉을 연다.

교환 경기도 매년 두 차례 하며 국내 유망주를 맨체스터 구단의 트레이닝캠프로 유학 보내는 프로그램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교실이 아시아에 개설된 것은 홍콩에 이어 두 번째. 한국에 축구교실을 여는 이유는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을 통한 아시아 마케팅 차원이다.

맨체스터 구단은 내년 7월 아시아 투어 때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마련했다.

경수클럽은 5일 오후 3시 수원시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담당 앤서니 존바인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조인식을 하고 향후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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