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무명반란… KAL컵 윤재영-조지훈 4강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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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컵 그랑프리 탁구 남자 단식 4강이 31일 가려졌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 국내 실업 랭킹 1위 오상은(KT&G)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대신 무명인 윤재영(삼성생명)과 조지훈(농심삼다수)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두 명은 주세혁(삼성생명)과 초청 선수인 대만 에이스 츠앙추엔.

전날 KT&G와의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은을 꺾어 팀의 우승을 이끈 윤재영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다시 오상은을 4-2로 꺾어 이변이 아님을 증명했다. 조지훈은 유승민과의 16강전에서 막판 3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도 이정삼(KT&G)을 4-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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