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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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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리그 전망
주목할 팀은 수원 삼성. 전기리그에서는 8위에 그쳤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40억 원 이상을 쏟아 부으며 이관우 백지훈과 브라질 출신 엘피지우 실바, 우루과이리그 득점왕 출신 후안 마누엘 올리베라 등을 영입했다.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 등 국가대표가 즐비한 ‘레알 수원’이 후기리그에서 명예회복을 할지가 관심이다.
FC 서울은 터키에서 뛰던 이을용을 영입해 후기리그에 대비했다. 지난해 챔피언 울산 현대는 이천수 최성국을 앞세워 후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A3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는 내친김에 후기리그마저 석권해 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올 시즌 최종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시티즌은 다크호스.
○ 서울-수원 빅뱅
개막전 최고의 빅뱅은 K리그 최대 라이벌 서울과 수원의 경기. 2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네 번째 격돌로 전기리그 개막전과 컵대회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12일 FA컵 8강전에는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수원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공식 전적은 3무(승부차기는 무승부로 공식 기록됨).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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