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골프채를 잡아 아마추어 싱글 수준의 실력을 갖춘 김 교수는 이 채널의 장타 대결, 퍼팅 도전 등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해설까지 하게 됐다.
“타자 출신이라 골프할 때 많은 도움이 됐어요.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처음 필드에 나갔는데 장타를 펑펑 날리니까 같이 치던 사람들이 모두 몇 년 됐느냐고 묻더군요.”
김 교수는 해태(현 KIA)에서 활약하며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과 86년 홈런왕에 올랐던 거포.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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