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하이서울 마라톤’ 1만 명 선착순 접수

  • 입력 2006년 8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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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달리자, 생명 천을 달리자.’

세계적 명물로 떠오른 청계천을 신나게 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특별 후원하는 제4회 하이서울마라톤이 10월 1일 청계천과 한강 일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도심 속 ‘생명 천’으로 지구촌 명물이 된 청계천을 맘껏 달릴 수 있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의 축제. 청계천이 47년 만에 복원된 지 1주년을 기념해 달리는 대회다.

청계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과거와 현재,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청계 8경(청계광장, 광통교, 수표교, 패턴천변, 빨래터, 참여와 화합의 벽, 하늘물터, 버들습지)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릴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본격 마라톤 시즌인 가을을 맞아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끼고 달리는 이 대회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의 수준에 따라 3개 부문에서 열린다. 청계천을 한바퀴 도는 10km 단축 코스와 청계천과 중랑천 한강변을 거쳐 반포대교를 넘어 여의도까지 달리는 22.3km 코스, 중랑천과 한강변을 달려 양화대교 근처에서 반환해 반포대교 넘어 여의도까지 이르는 42.195km 풀코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만 명이며 신청은 인터넷(www.hiseoulmarathon.co.kr)으로 31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02-542-0596∼7. 참가비는 풀코스와 22.3km는 3만 원, 10km는 2만 원.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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