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빅4’윔블던 4강 결투

  • 입력 2006년 7월 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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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가 5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1위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를 2-1(6-1, 3-6, 6-3)로 눌렀다.

세계 2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는 중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윔블던 8강까지 진출한 리나(세계 30위)를 2-0(6-4, 7-5)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컵의 향방은 모레스모와 세계 4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클리스터스와 세계 3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의 준결승 대결로 좁혀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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