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회장, “독일월드컵은 2002년 대회보다 성공적”

  • 입력 2006년 6월 2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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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독일월드컵 진행 상황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블래터 회장은 “2002년 당시에는 붉은 물결이 서울을 장악했지만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관중들로 가득 찬 경기장과 활력 있는 축구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이 여러 부분에서 지난 2002년 대회를 능가한다는 것이 블래터 회장의 평가.

이어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감동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덧붙이며 현재까지의 대회 진행에 대해 높은 합격점을 줬다.

블래터 회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조직위원회 측과 독일 국민들의 노력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원회는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독일 경찰도 질서유지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과 봉사를 치하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옥에 티로 지적 되고 있는 FIFA 관계자가 연루된 불법 티켓 판매에 대해 블래터 회장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며 이 사건으로 FIFA 직원 모두가 서약서를 썼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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