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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5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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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5일 열린 A조 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뇌빌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승점 6점을 확보한 독일은 15일 밤 열리는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승리할 경우 자동으로 16강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앞서 열린 H조 경기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사비 알론소와 다비드 비야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에도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추가골로 ‘득점기계’ 셉첸코가 버틴 우크라이나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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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니지의 경기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두 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튀니지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프리카 팀 중 승점을 얻은 첫번째 팀이 됐습니다.
대회 7일째인 13일에는 A조와 B조 경기가 펼쳐집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잉글랜드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대결입니다. 1라운드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보여준 우승후보 잉글랜드가 득점포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면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도 펼쳐집니다. 비인기 팀들의 경기이지만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준 에콰도르가 승리할 경우 독일과 에콰도르의 16강 진출이 한꺼번에 확정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스웨덴과 파라과이전입니다.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스웨덴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대회 7일째 경기에서는 잉글랜드의 데이빗 베컴, 스웨덴의 융베리, 이번 대회 최고의 꽃미남 파라과이의 산타크루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 가이드였습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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