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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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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14일 홈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웨이드가 42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98-96으로 역전승했다.
원정 경기에서 2연패에 빠졌던 마이애미는 1승 2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렸다.
1990년 NBA 데뷔 후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는 마이애미 수비 전문 노장 개리 페이튼(38)은 95-95이던 경기 종료 9.3초 전 점프슛으로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9점 뒤졌지만 웨이드가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키는 활약을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1, 2차전에서 자유투 16개를 던져 2개를 넣는 데 그친 마이애미 샤킬 오닐(16득점, 11리바운드)은 3차전에선 6개 가운데 4개를 성공시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차전은 16일 열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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