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재응, 병현에 판정승

  • 입력 2006년 5월 2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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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한 고교에서 두 명의 빅리거를 배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두 명이 모두 선발 투수로 자리 잡기는 더욱 힘들다. 더구나 선발 투수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메이저리그 토픽’ 감이다. 광주일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서재응(29·LA 다저스)과 김병현(27·콜로라도)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됐다.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열린 다저스-콜로라도의 경기에서 둘은 나란히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국 선수끼리의 선발 맞대결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결과는 수비진의 도움을 받은 서재응의 판정승이었다. 김병현은 패전 투수가 됐지만 역시 호투했다. 서재응은 7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반면 김병현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야수 실책으로 2패(2승)째를 당했다. 결과는 다저스의 6-1 승리.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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