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펠레가 월드컵 처음 출전한 때는 □세였다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이 긴 이름이 바로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자 축구 황제로 등극한 펠레의 본명. 1940년 10월 23일 브라질의 트레스코라송이스에서 태어난 펠레는 15세의 나이에 산토스에 입단했다.

펠레는 1958년 6월 8일 개막한 스웨덴 월드컵에 만 17세에 출전해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해트트릭,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는 두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번개 같은 스피드와 정확한 기회 포착, 완벽한 기술까지…. 브라질 정부는 그를 인간 국보로 지정하고 해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펠레는 프로 통산 1363경기에서 1281골, 해트트릭 92회, A매치 92경기에서 97골을 넣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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