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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1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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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3일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예선 4조 최종전에서 ‘그라운드의 마술사’ 지네딘 지단의 선제골과 실뱅 윌토르, 비카시 도라수, 루도비치 지울리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키프로스를 4-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에 앞서던 스위스는 아일랜드와 득점 없이 비겨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경기 전까지 조 3위였던 프랑스는 5승 5무(승점 20)가 돼 스위스와 이스라엘(이상 승점 18)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8조의 스웨덴은 아이슬란드를 3-1로 꺾고 본선에 안착했다. 스웨덴은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감했지만 2위 팀 중 가장 승점이 높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7조 최종전에서 마테야 케즈만의 결승골로 옛 유고연방 분쟁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독일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27개국이 확정됐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가 알바로 레코바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하며 풀리그 5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다음달 ‘히딩크호’ 호주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다투게 됐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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