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생명 대결’ 금호 살았다

  • 입력 2005년 7월 13일 0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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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강호’ 삼성생명을 격침시켰다.

금호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52로 15점차 대승을 거두며 첫 승을 따냈다. 금호생명은 1승 1패로 공동 2위에 합류했고 1승 뒤 2연패한 삼성생명은 5위로 추락.

2쿼터까지는 삼성생명이 35-30으로 5점차 리드. 국가대표 3인방 중 이미선이 사흘 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변연하와 박정은의 노련함이 빛났다.

하지만 3쿼터를 시작하자 사정이 바뀌었다. 금호생명은 3쿼터 2분 8초 만에 김경희(16득점)가 잇달아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36-3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금호생명 야전 사령관 김지윤은 16득점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여자프로농구 통산 처음으로 1500 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1Q2Q3Q4Q합계
금호생명1614221567
삼성생명171813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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