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NEC 네이메겐 전. 박지성은 1골 1도움, 이영표는 1도움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전반 21분 아크서클에서 필리프 코쿠의 공간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인사이드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전반 45분엔 페널티 지역 정면 외곽에서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비즐리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또 이영표는 2-1로 쫓기던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크로스 패스를 올려 베네고어 헤셀링크의 헤딩골을 유도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인트호벤은 17승 4무 1패(승점 55)를 기록해 2위 AZ 알크마르(승점 50)와의 간격을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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