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메달 싹쓸이…최은경 동계 U개대회 3관왕

  • 입력 2005년 1월 22일 0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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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최은경최은경(왼쪽)이 21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뒤 전광판을 보며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최은경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인스브루크=연합
‘위풍당당’ 최은경
최은경(왼쪽)이 21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뒤 전광판을 보며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최은경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인스브루크=연합
한국 쇼트트랙은 역시 세계 최강.

한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단이 동계유니버시아드 1000m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2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은경(21·한국체대)은 1분 37초 810으로 여수연(20·중앙대)을 0.15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경은 이로써 쇼트트랙 여자 1500m, 5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조해리(19·고려대)는 1분 38초 1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1000m 경기에서는 대표팀 막내 성시백(18·연세대)이 1분 27초 895로 선배 서호진(22·경희대)을 0.005초 차로 제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1분 28초 32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날 현재 한국은 금 6, 은 5, 동메달 5개.

이날까지 열린 쇼트트랙 6개 종목을 모두 휩쓴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은 10개. 남은 종목은 남녀 3000m와 여자 3000m 계주 및 남자 5000m 계주.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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