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복서’ 최신희 44초만에 KO승

  • 입력 2004년 11월 29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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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주먹 봤죠”국제여자복싱협회 플라이급 순위전에서 필리핀 1위 마리샤 알라베를 1회 44초 만에 KO로 눕힌 최신희.고양=연합
“돌주먹 봤죠”
국제여자복싱협회 플라이급 순위전에서 필리핀 1위 마리샤 알라베를 1회 44초 만에 KO로 눕힌 최신희.고양=연합
‘얼짱 복서’ 최신희(21·성남체육관)가 44초 만에 짜릿한 KO승을 거두며 매서운 주먹을 과시했다.

최신희는 28일 경기 고양시 문예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순위전(8회)에서 필리핀 플라이급 1위 마리샤 알라베를 상대로 1회 44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9월 세계챔피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던 최신희는 이날 한층 강해진 파워로 링에 나섰다. 최신희는 1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레프트잽으로 연달아 알라베의 안면을 때려 상대의 기를 꺾었다. 이어 알라베가 뒤로 물러서며 코너에 몰리자 최신희는 빠르게 달려들며 라이트스트레이트로 상대의 머리를 가격해 통쾌한 KO승을 낚았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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