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탁구 김경아 태극기 뒤집어 논란

  • 입력 2004년 8월 2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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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김경아(27·대한항공)가 20일(한국시간) 홍콩의 톄야나와의 단식 8강전 때 위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논란을 빚고 있다.

이것은 한 네티즌이 아테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www.athens2004.com)에 실린 사진을 발견해 “옥에 티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한 문제”라는 의견과 함께 지적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김경아가 4강전에서 중국의 장이닝에게 1-4로 패하자 대부분 네티즌들은 “일부 네티즌과 언론이 이 사건을 4강전 경기를 앞두고 부각시켜 선수에게 부담을 줬다”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ID jupiters)은 “태극기는 올바로 달아야 하겠지만 선수에게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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