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또 2루타…9일만에 타점

  • 입력 2004년 6월 14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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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로 9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14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 3-0으로 팀이 앞선 3회 1사 1,3루에서 제이슨 존슨으로부터 좌익선상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기는 인정 2루타(시즌 11호)를 때렸다. 3루 주자 루이스 카스티요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 지난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9일, 7경기만의 타점 추가.

이로써 최희섭은 시즌 29타점을 올려 지난해 시카고 컵스 시절 기록했던 28타점을 넘어섰다. 또 시즌 44안타로 지난 시즌과 타이. 여기에 11홈런(지난 시즌 9개), 33득점(지난 시즌 31점)으로 지난해 80경기에 출전해 작성한 기록을 올 시즌엔 58경기 만에 넘어서고 있다.

최희섭은 1회초 첫 타석에선 병살타, 5회 2루 땅볼,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낸 뒤 데이먼 이즐리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으로 시즌타율 0.260(종전 0.261)

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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