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4언더 13위…크라이슬러골프 1R

  • 입력 2003년 10월 1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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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CC(파72)에서 열린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

캐나디언오픈(공동 4위) 텍사스오픈(공동 7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공동 6위)에서 잇달아 10위 이내의 성적을 낸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13위에 올라 상승세를 지켰다.

9언더파의 단독 선두 피터 제이콥슨(미국)에게 5타 뒤졌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불과 1타차.

이날 드라이버를 평균 290.5야드 날린 최경주는 2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만큼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고 13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전반 버디 1,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매서운 집중력으로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1번(파4),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데 이어 마지막 9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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