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4타차 34위…바이런넬슨 골프1R

  • 입력 2003년 5월 16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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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TKWLS·사진)가 미국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에서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16일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경주가 60타대 스코어를 그린 것은 이달초 HP클래식 1라운드 이후 8번째 라운드 만에 처음. 7언더파의 제프 슬루먼(미국)이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11명이 몰린 공동 5위 그룹과는 2타차여서 시즌 3번째 ‘톱10’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이날 최경주는 평균 300야드를 날린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머물렀지만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78%로 높았고 퍼팅수는 29개였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해프닝을 겪은 비제이 싱(피지)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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