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3루타…이치로 만루포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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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올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최장루타인 3루타를 터뜨리며 고감도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19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5회 3루타를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는 최희섭은 2루타 3개를 기록중이지만 3루타는 처음.

이로써 최희섭은 34타수 1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324로 끌어올린 반면 최희섭과 주전 1루수 자리를 경쟁중인 에릭 캐로스(36)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한편 시애틀은 5회말 반격에서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만루홈런을 치는 등 맹렬한 추격을 벌였으나 컵스는 10-8로 승리를 지켰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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