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승, 한국 3위' 예상

  • 입력 2002년 6월 28일 15시 54분


'브라질 우승, 한국 3위'

유럽의 도박사들은 한국이 '동메달'을 차지하고 브라질이 정상에 오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계 스포츠도박회사 래드브록스는 29일 열리는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에서 한국 승리의 배당률을 5대4로, 터키는 15대8로 정했다. 이는 똑같이 8만원을 베팅하는 경우 한국에 걸면 10만원을, 터키에 걸면 15만원을 챙기게 된다는 뜻. 그만큼 한국이 이길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은 브라질의 승리를 5대4로 본 반면 독일은 10대3으로 낮게 평가했다.

동종업체인 윌리엄힐 역시 3,4위전은 한국 승리 2.1대1, 터키 승리 3대1로 분석했으며, 결승전은 브라질 1.8대1, 독일 4.5대1로 결정했다.

래드브록스는 한국-터키전에서 첫 골의 주인공으로 하칸 쉬퀴르(7대1) 하산 사슈, 일한 만시즈(이상 7대1)를 지목했으며 설기현 박지성 안정환 등이 8대1의 배당률로 그 뒤를 쫓았다.

득점왕 예측에서는 6골로 선두에 나선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1.16대1로 가장 높았고 히바우두(7대1), 독일의 클로제(9대1)가 그 뒤를 이었다

유로베트도 3,4위전은 한국 승리 2.4대1, 터키 승리 2.65대1로 전망했고 결승전은 브라질 승리 1.8대1, 독일 승리 4.75대1로 예측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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