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자원공사의 외국인 선수인 중국의 탕수종이 제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국제도로사이클대회 4구간에서 우승했다.
탕수종은 15일 양양군청을 출발해 한계령, 진부령 고개를 넘는 대회 제4구간 레이스(134.80㎞)에서 3시간17분10초의 기록으로 압바스 사에이디(이란·3시간17분15초)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3시간17분17초를 기록한 세르게이 트레트야코프(카자흐스탄)가 차지해 외국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의 전대홍(서울시청)은 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