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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3일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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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지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오노의 헤어스타일과 수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모델같은 포즈를 취한 오노의 사진을 게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연속사진: MBC화면촬영) 
피플지에 따르면 오노는 "나는 보석을 좋아한다. 특히 노란색 메달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50인중 스포츠 스타는 오노를 포함해 2002년 미국프로풋볼(NFL) MVP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Bernie Williams) 등 3명 뿐이다.
한편 한국계 배우 윌리엄 윤 리(27·한국명 이상원)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됐다.
지난 해 배우 톰 크루즈와 이혼한 호주 출신 여배우 키드먼을 표지인물로 등장시킨 피플지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명단은 대부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영화배우들로 채워져 있지만 영국 왕족과 미국의 정치인도 끼여있다.
키드먼과 각축을 벌인 끝에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탄 베리와 역시 흑인으로서는 두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덴젤 워싱턴은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혔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막강한 여배우로 꼽히는 `프리티 우먼'의 줄리아 로버츠는 13년째 발표되는 피플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명단에 7번째로 올라 기록을 세웠으며 `블랙 호크다운'의 주연남우 조시 하트넷과 흑인 신인 여가수 앨리시아 키스도 명단을 장식했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