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월드컵 본선 눈앞

  • 입력 2001년 7월 1일 23시 18분


“우리는 2002년 월드컵 무대로 간다.” 아프리카의 축구 강국 모로코가 2002월드컵 진출 티켓을 예약했다.

모로코는 1일 라바트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 C조 이집트와의 홈경기에서 무스타파 하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4승3무(승점 15)를 기록해 2위 세네갈(2승3무1패·승점 9)에 승점 6점을 앞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한편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에서는 자메이카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자메이카는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 여하에 따라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에 걸린 3장의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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