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강미숙 여자역도 한국신기록 4개 수립

  • 입력 2001년 3월 28일 18시 32분


강미숙(한국담배인삼공사)이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역도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4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강미숙은 이날 여자부 69㎏급 인상 3차시기에서 100㎏을 들어올려 98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98㎏)을 경신한 뒤 용상 2차시기에서도 120㎏을 들어 합계 220㎏으로 두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강미숙은 용상 3차 시기에서도 123㎏을 들어올려 용상 신기록과 함께 합계 222.5㎏으로 한번에 2개의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또 남자부 85㎏급에서 김종식(상무)은 인상에서 16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합계에서도 357.5㎏으로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새로 만들었으며 여자부 53㎏급 최명식(울산시청)도 용상에서 108㎏의 한국 신기록을 들어올렸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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