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오상은-이은실 탁구 대표선발전 1위

  • 입력 2001년 3월 16일 18시 34분


오상은과 이은실(이상 삼성생명)이 각각 남녀 1위로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선발됐다.

오상은은 16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0승2패를 기록, 유창재(8승4패) 이철승(7승5패) 윤재영(7승5패·이상 삼성생명)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상은과 유창재 이철승 윤재영 등 선발전 4위 이내에 포함된 선수들은 단일팀 구성과는 별도로 다음달 열리는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에서는 최종전 9전승을 거둔 이은실을 비롯해 석은미(6승3패·현대백화점) 김무교 전혜경(5승4패·이상 대한항공) 등이 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들 외에 자동출전권을 가진 김택수(담배인삼공사) 유지혜(삼성생명)와 대한탁구협회의 추천을 거친 남녀 각 1명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한다. 단일팀 단체전 엔트리는 이들 중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16일 이광남 회장 명의로 북한 조선탁구협회장에게 ‘인사’ 성격의 단일팀 구성 관련 첫 문서를 보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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