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익산오픈2R]무명 김창민 '깜짝 선두'

무명의 김창민(30)이 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96년 프로에 입문해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김창민은 17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이해우를 1타차로 따돌렸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최광수(엘로드)는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 공동 13위에서 10계단이나 뛴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 추격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