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발레카노, 강호 바르셀로나 잡았다

  • 입력 2000년 5월 7일 15시 16분


스페인프로축구 라요 발레카노가 갈길 바쁜 FC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리그 7위로 중위권에 맴돌고 있는 발레카노는 7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페레즈의 연속골에 힘입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완파했다.

2경기를 남긴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승점 62(19승5무12패)를 기록, 사라고사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긴 데포르티보(승점 64·20승4무11패)에 승점 2가 뒤지게 됐다.

페레즈는 전반 8분께 카를로스 로렌스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충격적인 1-4 패배를 당한데 이어 마지막 희망인 국내리그 우승전선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마드리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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