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20세기 최고동계스포츠맨으로 에릭 하이든 선정

  • 입력 1999년 12월 14일 19시 39분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적인 스타 에릭 하이든(미국)이 14일 AP통신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동계 스포츠맨’으로 뽑혔다.

여자부 최고선수는 피겨 스케이팅의 손자 하인(미국).

전문가 6명으로부터 50점의 평점을 받은 하이든은 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m와 1000m, 1500m, 5000m, 1만m 등 5개 전종목을 석권해 동계올림픽사상 단일대회 최다금메달 기록을 갖고 있다.

하인은 28년 생모리스 동계올림픽 등 올림픽에서 3회에 걸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은퇴 이후 할리우드에 데뷔, 은막의 스타로도 명성을 날렸다.

‘스키 황제’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는 남자 5위에 랭크됐으며 ‘빙판의요정’카타리나 비트(독일)는 여자 2위에 올랐다.

‘20세기 동계 스포츠스타’는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등 전문가 6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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